개천절인 다음 달 3일 경복궁에선 수문장 임명식이 열린다.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경복궁 앞에선 조금 특별한 수문장 교대식이 열립니다.
문화재청은 3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전국의 수문장들이 모여 임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경복궁에선 수문장 임명식이 열린다. 수문장 임명식 행사는 예종 때인 1469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왕은 신하들이 추천한 명단 중에서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의 이름에 점을 찍어 수문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말 그대로 '낙점(落點)'입니다.
이 수문장은 단순히 궁궐의 대문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궁궐과 도성의 성문을 책임졌습니다.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경복궁에선 수문장 임명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덕수궁 수문장과 창덕궁 돈화문 수문장, 제주목 관아 수문장, 인천국제공항 수문장 등이 모여 국왕의 임명을 받습니다. 지역별 수문장들의 특색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국왕을 호위하는 정예군인인 갑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갑사 선발은 창술과 활쏘기 등을 보는데 이 두 가지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