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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한국, 고령인구 900만 돌파…"더 일하고 싶다" 절반 넘어

입력 2022-09-29 15:01

3년 뒤 초고령화사회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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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초고령화사회 진입 전망

지난 6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11회 수원시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어르신이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6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11회 수원시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어르신이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중 65%는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고용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상대적 빈곤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2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17.5%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더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3년 뒤인 2025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이 7년 정도로,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입니다.

〈자료=통계청 제공〉〈자료=통계청 제공〉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과 전북, 경북, 강원, 부산 등은 이미 고령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는 28년엔 세종을 뺀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족과 노후 준비 등에 대한 고령자의 의식은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노후 준비를 보면 자식이 부양해주길 기대하는 고령자들이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0년간 가족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는 38.3%에서 27.3%로 줄었습니다.

반면 가족과 정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7.8%에서 49.9%로 늘었습니다.

직장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직장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고령자 3명 중 2명은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자 비중은 65%였는데, 이는 10년 전 조사 때보다 13.4%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제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있는 고령자 가운데 45% 정도는 고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료=통계청 제공〉〈자료=통계청 제공〉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이후 은퇴 연령층 소득 분배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2019년 기준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령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7%는 취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선 생활비에 보탠다는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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