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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물건이 아닙니다…물품보관함에 갇혀 있던 강아지 구조

입력 2022-09-28 20:55 수정 2022-09-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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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28일) 브리핑은요, < 물건이 아닙니다 > 입니다.

동대구역에 있는 물품 보관함에 습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철도경찰이 문을 열자, 좁은 보관함 안에 있던 건 강아지였습니다.

CCTV를 통해 견주를 확인한 철도경찰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오늘, 역사로 견주의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 총 87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서야 개가 없어졌다면서 이제 전화를 한 거죠.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지금 철도경찰 쪽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철도경찰은 유기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농림부 등에 따르면 매년 유기·유실되는 동물은 10만 마리가 넘습니다.

고의로 유기하거나 잃어버리는 걸 막기 위해 반려견은 반드시 지자체에 등록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2마리 가운데 1마리는 여전히 미등록 상태라고 합니다.

목걸이를 걸거나 식별 장치를 삽입하는 방식인데, 최근엔 강아지 '코 무늬'를 활용한 인식 기술도 개발됐다고 하네요.

[변창현/아이싸이랩 최고기술책임자 : 동그란 원 안에 강아지 코가 나오게 해서, 이 아이가 혹시 잃어버려서 유실이 됐을 경우에 저희가 이렇게 누구나 사진으로 찍으면 보호자한테…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으로 만들어내서 정확하고 그리고 빠르게 동물을 찾을 수 있는…]

물품보관소에서 발견된 강아지는 유기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돌보고 있는데요.

물품보관소는 물품을 보관하는 곳이죠.

동물은 물품, 물건이 아니란 걸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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