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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들고 유유히…고시원 살인 용의자는 9년 세입자

입력 2022-09-28 20:51 수정 2022-09-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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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시원 주인을 살해하고 도망친 용의자가 1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고시 준비하며 9년 동안 살던 세입자였습니다. 살해 뒤엔 통장과 현금 10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문 앞을 서성이더니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남성은 1시간쯤 지나 문을 열고 나오는데, 다시 건물로 들어갔다가 곧이어 회색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 채 태연히 걸어나왔습니다.

이날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고시원 주인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체포했습니다.

해당 고시원에서 9년 넘게 생활한 30대 남성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을 빼기로 하고, 찾아가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이 남성은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와 현금 10만원, 그리고 통장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고시원 주민 : 통장하고 도장을 가지고 갔다고 그러잖아요. 그렇다는 것은 피의자가 계획했던 것 같아요. 직업도 없고 집에 들어가면 돈이 안 생기잖아요.]

인근 주민들은 평소 피해자가 세입자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이웃 주민 :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인데. 겉으로 봐서는 누구한테 원한 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경찰은 정확한 범인 동기를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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