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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채널, '마약' 돈스파이크 출연 '맛녀석' '돈쭐' 등 편성無

입력 2022-09-28 16:15 수정 2022-09-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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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돈스파이크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방송사들도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IHQ 관계자는 28일 JTBC엔터뉴스에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돈스파이크 출연 회차는 앞으로 편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종영된 IHQ OTT '바바요' 콘텐트 '벗겨진 녀석들'의 경우 케이블 채널에 방영을 준비 중이었으나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로 인해 편성에서 빼기로 했다. '바바요' 유튜브에서는 삭제 조치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돈스파이크는 2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한다.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수사에 성실히 참여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논란에 IHQ뿐 아니라 KBS, MBC, 채널A 등 방송사는 돈스파이크가 나온 영상들을 모두 삭제 조치하거나 편성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그가 직접 운영하던 개인 SNS와 유튜브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유명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곡가로 존재감을 쌓았고, MBC '나는 가수다' 편곡자로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요식업계로도 진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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