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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허세 아니다"…러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 4가지|아침& 월드

입력 2022-09-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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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 조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아침&월드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푸틴의 핵 위협은 정말 현실이 될까요? 실제 그런 우려가 꽤 나오고 있다죠?

[기자]

주요 외신에서 최근 그런 우려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6일 '푸틴의 핵위협을 무시해선 안 된다'라는 글을 통해 이번은 허세가 아니라며 상세히 조명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5일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 CBS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동안 푸틴의 핵 위협은 허세에 불과하다고 말해왔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한 방송에서 바뀐 기류를 전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미 CBS) : 전에는 허세였을지 몰라도, (핵 위협이) 이제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실제 러시아가 핵 공격을 한다면 어떻게 전개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런 경우에 대해서는 워싱턴포스트가 자세히 분석했는데요.

현지시간 26일, 미국의 안보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러시아 핵 사용 시나리오'를 4가지로 제시했습니다.

크게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와 낮은 시나리오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사람이 없는 곳에 핵무기를 발사해 심각성을 증명함으로써 서방이 물러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인명 피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폭발만으로 당사자들에게 경고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비교적 위력이 약한 핵무기로 우크라이나 군사 표적을 공격하는 겁니다.

이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봤습니다.

세 번째는 히로시마 공격에 사용된 핵무기의 3배에서 6배에 달하는 '고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고, 네 번째는 러시아가 나토에 직접 핵 공격을 하는 건데 이는 가능성이 가장 낮은 시나리오로 꼽았습니다.

[앵커]

다 공포스러운 시나리오들인데요. 말 그대로 아직은 시나리오지만, 푸틴이 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국제사회의 대응이 필요할 것 같네요. 다음 소식은 뭔가요?

[기자]

폭발한 민중 저항에 흔들리는 '권위주의 정권'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가려져 있지만 러시아 외에 이란도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한 20대 여성의 죽음으로 촉발된 '히잡 시위'는 거대한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여성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깃발로 드는 시위 사진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란인권단체에 따르면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최소 7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위가 전국 80여 개 도시로 번져 나간 가운데 국제적인 인권 문제로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어제(27일) 이 시간에 우주선을 소행성에 일부러 충돌시키는 사상 첫 우주실험이 진행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성공했죠?

[기자]

네, 성공했습니다.

우주선을 날려 행성에 충돌하는 SF 영화가 현실이 됐습니다.

그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잠깐 보시겠습니다.

소행성 지표면의 바위와 암석이 우주선 카메라에 점점 가깝게 잡히더니 곧 화면이 정지됩니다.

우주선이 소행성에 계획대로 정확히 부딪힌 걸 확인한 연구진은 환호합니다.

2m 우주선이 1100만km를 비행해서, 지름 163m의 소행성에 정확히 꽂힌 겁니다.

총알의 20배의 속도로 날아가서 70배의 속도인 물체를 맞춘 거니까 정말 대단하죠.

성공 확률은 불과 10%였다는데, 역사적인 충돌 순간은 우리 천문연구원에서도 포착됐다고 합니다.

[앵커]

이 우주선 이름이 '다트'였다는데, 정말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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