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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SNS 비공개·방송 삭제(종합)

입력 2022-09-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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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SNS 비공개·방송 삭제(종합)

곳곳에서 지워지고 있는 활동 흔적이다.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27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의 개인 SNS와 유튜브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그간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영상도 속속 삭제되는 등 후속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먼저 약 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돈 스파이크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는 그간 게재됐던 콘텐트 영상이 모두 삭제돼 사실상 폐쇄된 것으로 보인다. SNS 계정도 전면 비공개다.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등의 방송사 채널A 측은 재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발빠르게 정리했다. 지난 7월 방영된 MBC 에브리원(every1) '대한외국인'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방송사들도 돈 스파이크 관련 영상 삭제를 논의 중이다.

특히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망상과 공상을 많이 하는데,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4중인격이다. 돌이켜 보면 자폐에 가까운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가끔은 대여섯 시간이 10분처럼 훅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했던 발언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6월 6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돈 스파이크는 불과 3개월 만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내와는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던 만큼 돈 스파이크의 행보는 더욱 이해할 수 없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스파이크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통해 돈 스파이크 마약 투약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검거에 나섰다.

돈 스파이크는 남녀 지인 여러 명과 호텔을 옮겨 다니며 수 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는 성인 1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0g도 발견됐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의 추가 범행 여부와 보다 구체적인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유명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곡가로 존재감을 쌓았고, MBC '나는 가수다' 편곡자로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요식업계로도 진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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