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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미스터리 최광일을 주목하라

입력 2022-09-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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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미스터리 최광일을 주목하라

'자백'이 밀실 살인 사건의 판도를 뒤바꿀 숨겨진 카드 한영석을 공개했다.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영석은 양신애와 유민호가 밀실 살인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나는 인물이다. 밀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두 달 전 유민호 앞에 한 남자, 한영석이 나타난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건의 진상을 쫓던 중 유민호와의 접점을 찾고 그에게 진실을 요구하지만 아는 것이 없던 유민호는 냉정하게 그를 돌려보낸다.

리고 유민호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몰린 지금 그가 다시 등장한다. 한영석의 정체, 두 달 전 벌어진 또 다른 사건의 진실, 이 모든 일과 유민호의 관계가 모두 밝혀져야 양신애는 그를 변호할 수 있다. 과연 얽히고설킨 사건들 사이에서 드러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예고편에 짧게 등장한 것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과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한영석은 드라마 '환혼', '어게인 마이 라이프', '홈타운', '경이로운 소문' 등 장르를 불문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최광일을 통해 완성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는 전개 방식과 쉴 틈 없이 진행되는 대화에 빠져들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최광일은 숨겨진 사건을 쫓으며 고군분투하는 한영석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자신과 한영석이라는 인물 사이의 갭을 줄여나가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최광일의 열연이 이야기의 변곡점을 만들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종석 감독은 한영석의 캐스팅이 가장 어려웠지만 최광일과의 만남 직후 "이분이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매던 영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단언해 기대를 높였다. 소지섭과 김윤진도 "늘 한영석 그 자체가 되어 현장에 계신다. 범접할 수 없는 몰입도가 있다"(소지섭), "연기의 달인이다. 눈만 쳐다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다.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김윤진)라며 최광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언급했다. 영화는 10월 26일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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