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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엔대사 "한·미 훈련, 전쟁 도화선에 불붙이는 행위"

입력 2022-09-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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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한·미 연합훈련은 전쟁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미 훈련을 직접 비난하고 나선 겁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책임을 미국으로 돌렸던 중국은 "미국이 압박을 멈추고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면서, 서해에서 맞불 군사 훈련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대표의 유엔총회 연설은 미국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해, 한·미 연합훈련을 저격하며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김성/유엔주재 북한 대사 : 지금 미국은 이 시각에도 한반도 주변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합동 군사 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히 한반도 정세를 전쟁 직전까지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입니다.]

미국의 적대 정책이 가중될수록 이를 억제하기 위한 북한의 힘도 강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성/유엔주재 북한 대사 : 지난 30년간 간악한 대북 적대시 정책이 바로 오늘의 현실을 낳은 것임을 똑바로 알아야 하며…]

중국도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책임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가 오늘날까지 오게 된 주요한 이유는 북한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대한 대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한·미 훈련기간에 서해에서 맞불 훈련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 북한과 중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군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한·미 해군은 어제(26일)부터 나흘간 동해에서 연합 해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등 20여 척의 함정과 110여 대의 군용기가 투입됐습니다.

미국 전략 자산이 동원된 대규모 연합 훈련은 2017년 11월 이후 5년 만입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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