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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울렛 화재로 7명 사망·1명 중상…오늘 합동감식 진행

입력 2022-09-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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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대전 현대 아울렛에서 큰 불이 나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대부분 시설관리와 청소, 물류업무를 담당하던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지하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이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곧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났다는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7시 45분이었습니다.

매장 문을 열기 전, 불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탈출 직원 : 순식간이었어요. 20~30초도 안 걸린 거 같아요. 쇠파이프로 빵빵 치면서 연기가 저쪽에서 이쪽으로 왔거든요.]

신고 13분 만에 담당 소방서와 주변 소방서가 총출동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불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 지하 1층 주차장은 만 평이 넘는 면적으로 일자 구조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수색해야 하는 면적 자체가 너무 컸습니다.

삽시간에 번진 연기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차 수색이 어려웠습니다.

[이승한/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 : 연소가 워낙 급격하게 확대가 됐습니다. 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연기가 심해서 바로 대응단계를 (높게) 걸고…]

연락이 안 된다는 직원들 신고가 계속되면서 실종자 수가 상황마다 바뀌기도 했습니다.

결국 불은 오후 3시가 돼서야 꺼졌습니다.

숨진 사망자 7명을 모두 발견한 시간은 오후 4시.

4명은 주차장 동쪽과 서쪽 끝에 마지막 3명은 화물용 승강기 안에 있었습니다.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가 폭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오전 10시, 합동감식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이들이 모두 숨지거나 중상이어서 남아 있는 증거로만 화재 원인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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