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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노래방서 '마약 환각파티'…베트남인 등 74명 검거

입력 2022-09-26 20:48 수정 2022-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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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베트남 국적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내 산업단지와 농장, 대학가로 마약이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닫힌 노래방 철문을 강제로 열기 시작합니다.

문을 따고 들어가자 숨어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에 있어? 나와, 다 나와.]

노래방엔 외국인 33명이 모여 있었고 담뱃갑에선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여기 있네. 여기 있네.]

부산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도 39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인 72명과 한국인 업주 2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중 베트남인 판매책 5명은 인터넷으로 마약 파티 참가자를 모집해 엑스터시나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팔아 구속됐습니다.

마약 환각파티에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외국인은 공장 노동자와 유학생을 비롯해 결혼이주여성과 단기 체류자까지 다양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마약 범죄가 잇따르면서 2017년 932명이던 단속 건수는 지난해 2339건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첩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단속 인력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박진호/부산출입국·외국인청 동향조사팀장 : 불법체류자는 주소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음성적일 수밖에 없고…]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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