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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킬 미 나우' 원작 '나를 죽여줘' 10월 19일 개봉

입력 2022-09-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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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킬 미 나우' 원작 '나를 죽여줘' 10월 19일 개봉
감동의 무대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세계적인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나를 죽여줘(최익환 감독)'가 내달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다.

공개 된 메인 예고편은 전 세계 영화제 7관왕 수상에 빛나는 영화제 크레딧으로 시작,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를 목욕을 시켜주는 아빠 민석의 행복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현재에게 태블릿 PC를 선물하는 고모 하영과 민석의 친구 수원의 모습이 더해져 가족들에게 현재가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현재의 활동지원사 친구 기철이 등장하고 “너 우리 계획 아빠한테 얘기했어?”라는 물음과 함께 아빠 민석에게 독립을 선언하는 현재의 모습, 그리고 갑작스럽게 민석이 쓰러지면서 특별하지만 보통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가족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장애, 성(性), 존엄사를 바탕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를 죽여줘'가 어떠한 울림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나를 죽여줘'는 전 세계에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 캐나다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저의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킬 미 나우'는 쉽지 않은 주제를 아주 솔직하고 대범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체코 등에서 성황리에 상연된 웰메이드 연극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삼연이나 진행됐고,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잡았다.

'나를 죽여줘' 역시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주요상을 휩쓸며 7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연극에서 아버지 역을 맡은 장현성이 영화 '나를 죽여줘'에서도 아버지 역을 맡아 감동의 열연을 이어간다. 안승균이 장현성과 부자 호흡을 맞추고, 이일화, 김국희, 뮤지컬 스타 양희준 등 배우들이 명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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