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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징집 대상 논란…'자녀 4명 이상·화이트칼라'는 제외

입력 2022-09-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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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내리면서 러시아 국민들의 탈출 행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아침&월드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동원령을 피하려는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동원령 대상도 논란이라고요.

[기자]

네, 조금 황당한 내용인데요.

다자녀 가구는 징집 대상에서 빠집니다.

그런데 그 다자녀 기준이 16세 이하 자녀를 4명 이상 둔 경우만 해당됩니다.

또, 금융·IT·통신 분야 화이트칼라 근로자도 징집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당장 "돈 없는 사람만 총알받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번 징집 제외 대상에서 항공업계 근로자들은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항공사가 원활하게 돌아갈 경우 젊은 남성들이 해외로 탈출하는 걸 막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무덤으로 가는 동원령"이라면서 러시아 군인들에게 3가지를 보장하겠다고 했는데요.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모든 국제조약을 준수하며 포로를 문명화된 방식으로 대우하겠다. 어떤 상황에서 항복했는지, 자발적 투항이었는지 러시아 측에서 절대 알 수 없도록 하겠다. 항복한 러시아군이 포로 교환을 통해 러시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경우, 그 방법도 찾아내겠다.]

[앵커]

러시아군 젊은이들의 투항을 독려하는 거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PjotrS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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