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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아니면 감옥, 국경 폐쇄할수도"…군 동원령에 대혼란

입력 2022-09-23 20:16 수정 2022-09-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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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군 동원령 이후, 그간 표출되지 않았던 러시아 내부도 동요하고 있습니다. 야당 출신의 러시아 지역 의원을 저희가 인터뷰하고, 현지 분위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세메놉스키 구역, 선출직 구의원 크세니아 토르스트롬입니다.

이달 중순, SNS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래를 해치기 때문에, 사임해야 한다'는 청원을 주도하며, 전 세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르스트롬 구의원은 군 동원령 이후, 러시아 내부 분위기가 크게 바뀔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크세니아 토르스트롬/세메놉스키 구의원 : (징집 대상은) 전쟁에 나가거나 감옥에 가거나, 둘 중 선택해야 하죠. 아직 국경이 폐쇄된 건 아니지만 언제든 그럴 수 있어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이번 동원령을 계기로, 그 동안 전쟁이 무심했던 러시아 국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치 참여에 나설 거라고도 했습니다.

[크세니아 토르스트롬/세메놉스키 구의원 : 러시아가 뭘하고 있는지 명확지 않고, 사람들은 삶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물가는 뛰고 일자리는 없어졌죠. 군 동원령 이후 사람들은 더욱 정치에 개입하게 될 겁니다. 그들의 삶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끝난 청원은 전쟁 이후 더 거세진 검열 움직임에도, 러시아 전역에서 일흔한 명이 서명했습니다.

[크세니아 토르스트롬/세메놉스키 구의원 : 70여 명은 큰 숫자는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청원은) 전쟁에 반대하거나 푸틴에 반대하는 러시아 국민에게 중요합니다. 그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응원하고 싶어요.]

(영상디자인 : 이창환·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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