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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 유용 의혹' 알려지자…"쌍방울 PC 망치로 깼다"

입력 2022-09-23 20:26 수정 2022-09-23 20:28

구속 갈림길…증거인멸 정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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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갈림길…증거인멸 정황도

[앵커]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쌍방울그룹에서 수억원 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쌍방울 전 부회장도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수사를 앞두고, 망치로 사무실 컴퓨터를 깨는 등의 증거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화영 전 의원이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한 건 2018년부텁니다.

이 전 의원은 이후 쌍방울 관계사 법인카드로 2억여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무원이었던 이 전 의원이 쌍방울 법인카드를 사용한 건 뇌물수수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이 전 의원 측근 A씨도 쌍방울 직원 명단에 허위로 이름을 올려 월급 명목으로 9000만 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A씨 법인 카드로도 자신의 비용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영장실질 심사에 나온 A씨는 "업무상 맞지 않는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건 맞지만 이 돈은 자신이 썼다"고 변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에게 법인 카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쌍방울 전 부회장 방모 씨에게도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특히 방씨는 쌍방울 감사실에 있는 전체 PC들을 교체하며 일부를 망치로 깨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의원과 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27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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