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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바이든 아니라 날리면…발언 잘못 알려져"

입력 2022-09-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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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에 한 말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이 해명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혜진 기자, 설명을 들어보면 윤 대통령 말의 뜻이 잘못 알려졌다는 거죠?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우리나라 야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 중 '바이든'이라고 알려졌던 부분이 실제로는 '날리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윤 대통령이 한 말인데요.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하고 간단한 연설까지 했는데, 국내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당장 비난하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일단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욕설파문으로 국격을 깎더니 15시간 만에 내놓은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케 했다고 말했습니다.

진위를 떠나 야당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걸 두고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협치의 대상인 야당 의원들에게 비속어를 쓴 건 문제가 아니냐는 겁니다.

[앵커]

이런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거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오전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토론토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과 대담을 한 뒤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내일은 수도 오타와를 찾아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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