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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이유미·최민호 '뉴 노멀' 66회 런던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22-09-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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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이유미·최민호 '뉴 노멀' 66회 런던국제영화제 초청
영화 '뉴 노멀'이 런던으로 향한다.

영화 '뉴 노멀(정범식 감독)'은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난 1957년 창설된 런던국제영화제는 '세계 최고의 영화들을 소개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맞게 한 해 동안 가장 화제가 되었던 신작들을 영국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영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영화이다.

올해 한국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함께 '뉴 노멀'이 초청돼 글로벌 주목을 받게 됐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소개 된 '뉴 노멀'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6명의 인물들이 4일 동안 서로 스쳐지나가며 섬뜩한 위험과 마주하게 되는 기이하고 때로는 황당한 이야기이자, 한끗 다른 서스펜스로 무장한 MZ 세대의 새로운 수난극이다.

런던국제영화제 페스티벌 디렉터 트리시아 터틀(Tricia Tuttle)은 "우리 프로그래머들은 정범식 감독의 기막히게 기발하고(wildly inventive)이고 흥미로운(wickedly entertaining) '뉴 노멀'에 열광했다(crazy). 전 세계의 관객들 역시 우리 프로그래머들처럼 '뉴 노멀'에 열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칸국제영화제 별점 평론가인 팀 로비(Tim Robey)는 “포스트 코로나 서울에서 지내는 고립된 인물들이 주인공인 '뉴 노멀'은 각각의 장면들이 완벽한 영화적 호흡으로 세공된(perfectly paced and crafted)된 뛰어난 영화"라고 평했다.

또 "특히 이 영화가 영리한 점은 서스펜스를 중심에 두면서도 배꼽 잡는 코미디와 낭만적인 영역까지 영화가 한 발짝씩 변주를 거듭한다는 것인데, 그 결과 영화 속 모든 캐릭터들에게서 온기와 연민이 느껴지게 된다. 거기에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knife-twists)을 더해 소름끼치는 서스펜스 장면을 만들어내면서도 특유의 낭만성이 빛을 발한다. 한마디로, 굉장히 재치 넘치는 엔터테인먼트(a very witty piece of entertainment)!”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지우와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신예 하다인 정동원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룬 '뉴 노멀'은 내달 15일 오데온 럭스 극장(ODEON Luxe West End)과 16일 프린스 찰스 시네마(Prince Charles Cinema)에서 양일간 3회에 걸쳐 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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