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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적 발언, 외교 성과 연결은 부적절" 해명에도…

입력 2022-09-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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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미국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이에 대해 한동안 침묵하던 대통령실은 '사적 발언'이라는 입장을 냈지요?

[기자]

대통령실은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를 연결시키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현재 순방이란 공식 일정을 수행 중이고, 논란의 발언이 나온 곳도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행사 현장이었습니다.

단순히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적 발언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반론이 나옵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해명이 논란을 더 키우는 것 아닌가요?

[기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누가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모르지만 진위 여부를 판명해 봐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순방 기자단을 대표한 풀기자단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놓고 이런 평가를 한 겁니다.

대통령의 발언이 취재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된 상황에서 진위 여부를 거론한 것 역시 부적절하단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내용에 집중해 달라는 입장인가요?

[기자]

이번 순방 기간 논란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했고, 한일 정상이 2년 9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 발언 이후 국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고, 일부 외신에서도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순방 결과가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을 자초했단 측면이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결국 이 발언이 어떤 취지와 맥락에서 나온 건지가 중요하잖아요?

[기자]

앞서 저희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윤 대통령 발언은 미국 상황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러한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만 하고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아직 백악관이나 미 의회에서 입장이 나온 건 없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때 만나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 미 의회를 겨냥한 발언 논란까지 나오면서, 협조를 구할 일이 많은 미국 의회와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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