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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안재욱, 이름만 들어도 본방사수각 '디엠파이어' [종합]

입력 2022-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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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욕망은 언제나 탐스럽다.


배우 김선아, 안재욱이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할 만하다. 본방사수를 부르는 이들의 활약은 이번 주말에 확인 가능하다.

22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선아와 안재욱, 유현기 감독이 참석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담는다. 재벌보다 낫다는 법복 귀족들의 더 높은 욕망을 향한 발돋움이 펼쳐진다.

유현기 감독은 "여태까지 했던 작품들을 통해 가족이란 소재를 많이 탐구했다. 이번 작품의 경우 지금까지 작품과 톤은 다르지만 법복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던 점에서 가족이란 공통점이 있다. 다른 결의 법률 드라마가 되겠다 싶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라면서 "이번 작품은 법 쪽 카르텔을 다루고 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뭉쳐 카르텔을 형성했을 때 좋지 않은 영향력이 선한 사람들, 이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김선아는 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이자 법을 통해 부와 권력을 세습해온 상위 1% 법복 가족의 적장자 한혜률로 분한다.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이후 3년 만에 복귀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가장 컸다. 드라마 대본 같은 경우 영화와 달리 완고를 받기 쉽지 않다. 초반에 몇 부 정도 읽었는데 검사라는 직업도, 법조계 가족이라는 것도 처음이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특이했다. 1부에서 2부, 2부에서 3부로 넘어갈 때마다 물음표가 많이 생겼다. 긴장되는데 다음이 너무 궁금했다. 작품이 전해주는 긴장감에 끌렸다. 엔딩 맛집이다. 어마어마하다"라고 자신했다.

연기할 때 결코 쉽지 않았다. 김선아는 "어릴 때 TV에서 보던 선생님들과 함께 연기를 했다. 선생님들이 너무 열심히 하니 나조차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매일이었다. 대본을 읽고 또 읽었다. 학창 시절 공부한 것보다 더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안재욱은 아무런 기반 없이 법복 가족 집안에 들어선 이후 장기판 졸에 불과한 취급을 받고 있는 나근우 역을 소화한다. 처음 제안을 받고 나한테 왜 하자고 할까 궁금했다는 그는 "대본을 접한 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가까운 지인들과 상의하며 전작 '마우스'에서의 역할에 대한 반전만큼 '디 엠파이어' 나근우의 반전이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비칠지 고민했다. 고민의 깊이가 깊었던 만큼 흥미와 재미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햇수로 20년 넘는 오랜 친분이 있었던 김선아와 같은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안재욱은 "이번에 같이 연기하면서 지금까지 김선아를 대하며 느끼지 못했던 걸 느꼈다. '얘가 날 이렇게까지 쳐다봐도 되나?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마음을 안 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묘한 감정에 휘둘리면서 인내해야 하는 나만의 세계가 있었다. 그만큼 잘해줬단 뜻이다. 즐겁게 촬영했다. 끝나면 어떻게 하려고 하나 생각할 정도로 막 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각각 1994년, 1996년 데뷔한 안재욱과 김선아. 20년을 훌쩍 뛰어넘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관록의 배우들이 수놓을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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