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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상 해외송금' 10조원대…금감원 "10월까지 검사 마무리"

입력 2022-09-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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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 〈사진-연합뉴스〉가상화폐 거래. 〈사진-연합뉴스〉
국내 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이상 외환거래 규모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발표 때보다 6억8000만달러(약 9500억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오늘(22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12개 은행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이뤄진 이상 외화 송금 규모는 72억2000만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인 달러당 1400원으로 추산하면 우리 돈 10조원을 넘는 규모입니다.

관련된 혐의를 받는 업체는 중복을 제외하고 모두 82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신한은행 사례와 비슷하게 다른 은행에서도 대부분의 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이체된 자금이 국내 법인 계좌로 모인 뒤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별 이상 송금 규모는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로 가장 컸습니다.

이어 우리은행(16억2000만달러), 하나은행(10억8000만달러), 국민은행(7억5000만달러)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송금된 지역은 홍콩으로 51억7000만달러(71.8%)에 이릅니다.

이어 일본(10억9000만달러), 중국(3억6000만달러) 등의 순이었습니다.

송금 통화는 미국 달러가 59억달러(81.8%)로 가장 많았고, 일본 엔화가 10억9000만달러(15.1%)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우리·신한은행에서 이상 외환거래가 확인된 뒤 의심사례가 파악된 12개 은행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국민·하나·SC·농협·기업·수협·부산·대구·광주·경남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까지 12개 은행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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