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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령에 '팔 부러뜨리는 방법' 검색 늘었다"

입력 2022-09-22 09:25 수정 2022-09-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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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동원령 반대 집회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끌려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지난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동원령 반대 집회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끌려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선포한 가운데 인터넷에서 동원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검색하는 양이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구글과 러시아 검색 엔진 얀덱스(Yandex)에서 '팔을 부러뜨리는 방법'과 '징병을 피하는 방법' 등의 검색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징병을 피하기 위한 뚜렷한 모습"이라며 "전쟁 이전에도 입대를 피하기 위한 뇌물이 성행했지만 앞으로는 더 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동원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검색이 늘었다는 것은 직접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JTBC가 구글 인기 검색어 확인 사이트인 '구글 트렌드'에 확인한 결과 러시아에서는 어제(21일) '항공편' 검색어가 상위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1일 구글 트렌드에서 러시아 인기 검색어 4위에 '항공편'과 5위에 '동원 반대 집회'가 올라가 있다. 〈사진=구글 트렌드 캡처〉지난 21일 구글 트렌드에서 러시아 인기 검색어 4위에 '항공편'과 5위에 '동원 반대 집회'가 올라가 있다. 〈사진=구글 트렌드 캡처〉
가디언과 CNN 등에 따르면 동원령 발표 이후 러시아에선 이스탄불이나 아르메니아 예레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의 직항편이 매진됐습니다.

'동원 반대 집회' 검색어도 러시아에서 구글 인기 검색어 상위 5위에 자리했습니다.

러시아 정치 분석가 드미트리 오레슈킨은 AP 통신에 "이번 동원령은 최근까지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방식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러시아 시민 개개인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며 "이제 전쟁은 이들 집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사람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 동원령을 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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