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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령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긴장 고조

입력 2022-09-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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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시 군사 동원령을 발동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또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침& 월드, 이주찬 기자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언급하면서 핵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나섰는데, 왜 이런 발언을 했을까요?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개월로 접어들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전장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고 서방세계의 압박도 높아지면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핵 카드를 언급했던 푸틴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핵 공갈까지 가해졌습니다. 우리는 핵 재앙을 촉발할 서방의 지원을 받은 포격과 대량살상무기사용 가능성 등 NATO 주요국 고위 대표들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위협을 받는 것에 대해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요.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에 주민투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민 투표에서 이 지역이 러시아 영토가 됐을 때,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수복하겠다며 공격하고 나서면 이론상 러시아 자국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셈법으로 보입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듯이 러시아군이 처한 상황이 정말 수세에 몰렸거든요.

러시아는 동원령을 발동하면서 지금까지 전사자가 5천400여 명이라고 밝혔는데요.

미 국방부는 약 7만~8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유죄판견을 받은 흉악범 1천50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만큼 병력 손실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게다가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도 최근 거세지 않았나요? '영토 수복에 거침이 없다'고 소개했었잖아요.

[기자]

최근에 우크라이나 군이 서울 면적 10배에 해당하는 영토를 단 이틀 만에 수복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최근 우크라이나 군의 기세가 거침이 없는 데다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게다가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까지 탈환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러시아로서는 배수진을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는 물론이고 튀르키예 등 많은 나라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나선 것도 그 배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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