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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한 핵무기 비판…"지속해서 유엔 제재 위반"

입력 2022-09-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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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중국의 긴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했나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핵무기와 관련해서는 "전례가 없는 규모의 핵무기를 불투명한 방식으로 비축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 발언인데요.

그러면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은 여전히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갈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냉전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파트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요구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개입해 방어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을 일었는데요.

이를 의식해 긴장도를 낮추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러시아와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까지 러시아 쪽으로 확 기우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북한 핵무기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역시 유엔총회 연설에서 나왔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북한은 진지한 우리의 외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유엔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7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 등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든 국가가 외교를 통해 핵 비확산 체제를 강화하는데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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