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상한폭을 현재 5원에서 5원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전기 요금 인상과 관련해 "상한 규모를 다시 한번 최대 10원까지 확대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단가의 최대 인상 폭을 kWh당 10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대기업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사업자에게 요금을 한시적으로 올려 받는 방안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