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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늑대사냥'·'썬더버드'·'아바타 리마스터링', 골라 보는 재미

입력 2022-09-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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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늑대사냥'·'썬더버드'·'아바타 리마스터링', 골라 보는 재미

청불 액션물 '늑대사냥', 서현우의 첫 주연작 '썬더버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21일 나란히 개봉한다.



[씨네+] '늑대사냥'·'썬더버드'·'아바타 리마스터링', 골라 보는 재미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 19일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늑대사냥'은 파격 그 자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맞게 잔인하고 혹독한 핏빛 액션물이 완성됐다. 등급이나 장르상 마니아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존재감만큼은 상당하다.

여기에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의 연기 변신을 비롯해 박호산, 고창석, 장영남, 성동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한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피 튀기는 생존게임을 영화로 탄생시켰다.

[씨네+] '늑대사냥'·'썬더버드'·'아바타 리마스터링', 골라 보는 재미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스타일리쉬 현실 누아르다. 지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서현우가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받았고,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썬더버드'는 서현우의 배우 생활 첫 주연작이다. 그간 영화 '남산의 부장들'부터 '헤어질 결심'까지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그가 '썬더버드'로 주연배우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이외에도 이설, 이명로 등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들도 합세해 독특하면서도 어우러지는 케미를 완성했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허무맹랑한 스토리인가 싶다가도 어느새 현실적인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고 흡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그만큼 세 배우의 열연은 '썬더버드'의 진가를 발휘하고, 여기에 이재원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집중을 높이는 음악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씨네+] '늑대사냥'·'썬더버드'·'아바타 리마스터링', 골라 보는 재미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의 주인공 '아바타'가 새로운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제이크'와 나비족(Na'vi) '네이티리'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린 '아바타'를 4K HDR(High Dynamic Range)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작품이다.

가장 먼저 3D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품인만큼 다시 극장에서 3D 포맷으로 감상할 수 있다. 외에도 IMAX, 4DX, 수퍼4D, 돌비 시네마 등 여러 포맷으로 즐길 수 있어 N차 관람을 유도한다.

또한 오는 12월 개봉할 '아바타: 물의 길'에 앞서 전작 '아바타'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후속작을 향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아바타 리마스터링' 버전은 2주 동안만 한시적으로 상영될 예정,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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