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 닮은꼴 '독감주의보'…오늘부터 예방접종 시작

입력 2022-09-21 07: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올 겨울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 오늘(21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생애 처음 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살 미만의 어린이가 우선 맞게 되고, 임신부와 65세 이상 노인도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에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 든 어르신부터 엄마와 같이 온 아이들까지 진료를 기다립니다.

이전보다 코로나19 환자는 줄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그동안 코로나에 비해 덜 노출된 독감이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구별할 수도 없습니다.

[최환/하나이비인후과원장 : 신속항원검사를 하던가 아니면 두 종류를 같이 PCR을 통해서 감별 진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중복감염도 가능합니다.

[최환/하나이비인후과원장 : 코로나와 독감이 같이 걸릴 수 있다고 하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중복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치사율이나 중증도가 더 높다고 본다는…]

그래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아직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만 9살 미만 어린이가 우선 맞게 됩니다.

10월 5일부터는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 임신부, 12일부터는 고령층이 대상입니다.

다만, 청소년은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에서 빠져 돈을 내고 맞아야 합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다음 달 5일부터 유정란이 아닌 세포배양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한쪽 팔에는 코로나 백신, 다른쪽 팔에는 독감 백신을 함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관련기사

"코로나-독감 백신, 같은 날 양팔에 접종 가능…위험성 없어" 방역당국 "실외 마스크·입국 후 검사 해제 등 검토"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2019년 이후 3년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