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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쪽 해상서 4.6 지진…'불의 고리' 잇단 강진 영향?

입력 2022-09-20 20:32 수정 2022-09-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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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저녁 울산 동쪽 바다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일본과 대만, 그리고 현재시간으로 어젠, 멕시코에서도 강진이 일어났는데요.

이게 우리나라에도 어떤 영향을 준 건지, 윤영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약국의 진열대가 흔들립니다.

매장 직원이 급하게 몸을 피합니다.

집안 집기들이 떨어지고 수도관도 터졌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역대 가장 큰 규모 5.8의 경주 지진 때 모습입니다.

이듬해엔 포항에서도 규모 5.4의 강진으로 6백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엔 울산에서 동쪽으로 144km 떨어진 바다 밑 10km 지점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쪽에 더 가까운 곳이지만 부산, 대구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건물 위층에서 진동을 느끼거나 매달린 물건이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이번 지진이 주목받은 것은 최근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나라들에서 잇따라 강한 지진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에선 지난 17일과 18일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일어나 열차가 탈선하고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18일엔 바로 옆 일본 오키나와 인근 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있었고, 다음날인 19일엔 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조원철/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 (환태평양지진대 지각판이) 서로 연계가 돼 있거든요. 판 자체는 다르더라도 지각이 있는 위치들이 전부 연계돼 있거든요. 연결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각판에 쌓이는 힘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연달아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 영상그래픽: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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