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배추 한 포기 도매가 9000원 육박…"다음 주부터 조금씩 하락할 듯"

입력 2022-09-20 15:30 수정 2022-09-20 15: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사진-연합뉴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사진-연합뉴스〉
이달 중순(11∼19일) 배추 도매가격이 한 포기당 9000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가격은 9000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상품) 한 포기의 도매가격은 8992원으로 평년보다 약 120%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9429원으로 평년보다 약 63% 올랐습니다.

배추 가격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최근 기상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오늘(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추 가격은 아마 이번 주가 가장 비싸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면서 "다음 주부터는 조금씩 하락하며, 다음 달 상순부터는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배추 1500t을 비축하고, 총 3000t을 다음 달 초까지 즉시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출 김치용 배추 600t의 수입 시기를 당초 다음 달 상순에서 이달 중으로 앞당기고 배추 중 조기에 수확할 수 있는 물량은 시장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