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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수비 김민재·해트트릭 손흥민…'클래스 다른' 그들이 온다

입력 2022-09-20 08:01 수정 2022-09-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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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폴리 김민재 선수의 철벽같은 수비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도 깜짝 놀랐습니다. 최고 수비를 펼친 김민재와 그제(18일) 해트트릭을 터뜨린 손흥민, 그리고 최근 스페인 축구를 달구는 이강인까지.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이 든든해졌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AC밀란 1:2 나폴리|세리에A >

상대 팀 단장은 믿을 수 없는 듯 머리를 감싸 쥐었고, 김민재는 포효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도 끝나갈 무렵, 동점 골로 이어질 뻔한 헤딩슛을 다리를 쭉 뻗어 발끝으로 막아낸 겁니다.

현지 매체는 "무술 수비로 기적을 일으켰다"고 칭찬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3분 동안 해트트릭을 완성한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 (첫 골은) 솔직히 크로스바를 또 때리는 줄 알았어요. 힘겨운 터널을 빠져나왔다고 생각했어요.]

8경기 동안 골이 없자 선발 명단에서 빼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축구 팬들은 사과문 양식까지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BBC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찬사와 함께 '이주의 팀'으로 손흥민을 뽑았습니다.

벌써 11골을 터뜨린 홀란드를 중앙에,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로 세웠습니다.

주말 사이 유럽에서 맹활약을 펼친 우리 축구 공수의 두 축은 평가전을 앞두고 차례로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한국에 와 훈련장으로 향했고, 김민재는 오늘 합류합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도 1년 반 만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한껏 높아졌습니다.

대표팀은 코스타리카, 카메룬을 차례로 만나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합니다.

(화면출처 : SPUR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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