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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세기의 장례식'…윈저성으로 이동해 '영원한 안식'

입력 2022-09-19 20:56 수정 2022-09-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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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례식 상황을 취재기자와 정리를 좀 해보겠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지금 장례식은 지금 다 끝이 났습니까?

[기자]

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여왕의 장례식은 약 30분 전이죠. 현지시간 12시에 끝났습니다.

지금은 여왕의 장례행렬은 웰링턴 아치를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출발한 이 행렬은 영국과 영연방 군대, 경찰 등이 이끌고 있고, 찰스 3세 왕을 비롯해 윌리엄 왕세자 등 왕실 가족 10여명도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웰링턴 아치는 1800년대에 조지 4세가 나폴레옹과 벌인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워진 문인데요.

버킹엄 궁전의 출입구 중 하나로 사용하도록 계획했다고 합니다.

여왕의 관은 이 문을 빠져나간 뒤 운구차로 옮겨져 우리시간으로 9시에 윈저성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이죠?

[기자]

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전통적으로 영국 왕실의 대관식과 결혼식, 장례식 등이 열린 곳입니다.

엘리자베스여왕 2세도 이곳에서 70년 전 왕관을 썼고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렸었죠.

수도원 자리에 지어졌기 때문에 지금도 '사원'이라고 불리는데, 사실은 성공회 교회당입니다..

[앵커]

장례식 끝나는 모습. 간단히 정리를 해볼까요?

[기자]

네, 현지시간 11시 55분에 마지막 나팔소리가 울렸는데요. 영국 전역에서 2분간 긴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간 전후 히스로 국제공항에선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도 금지가 됐는데요.

12시 15분 여왕의 관이 실린 후 운구 행렬이 지나가는 40여분간 빅벤 종소리가 1분마다 울리고 있습니다.

빅벤은 지난 2012년에 '엘리자베스 타워'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여왕이 국가에 봉사한 60년 세월에 감사의 표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이 빅벤이 어제는 종을 안 쳤습니다.

정획히는 안 친 게 아닌 못 친 건데,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일요일에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엘리자베스 여왕은 윈저성에서 영원히 잠든다죠. 여왕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요?

[기자]

운구차는 윈저성에 현지시간 약 3시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1000년간 40명의 왕이 거쳐간 영국 왕실의 거주지입니다.

BBC는 여왕과 관계가 깊은곳이라 설명했는데 세계 2차대전 기간 동안에도 이곳에서 전쟁을 피했다고 합니다.

여왕이 코로나19 이후 주로 지내던 곳이기도 합니다.

1760년 사망한 조지 2세 이후 영국 왕들은 윈저성과 윈저성 인근에 묻혔습니다.

윈저성 내부에는 세인트 조지 예배당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작년에 필립공의 장례식도 열렸습니다.

여기서 여왕도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정수임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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