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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영빈관 예산 878억, 대통령도 총리도 몰랐다?

입력 2022-09-19 20:04

한덕수 "최고 통치권자가 다 파악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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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최고 통치권자가 다 파악하진 않아"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국회 대정부 질문이 열렸습니다. 첫날부터 영빈관 신축 논란과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논란의 878억 예산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언론 보도로 알았고 대통령도 몰랐을 거라는 식의 답을 했습니다.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 끝에 철회하기로 한 878억 규모의 영빈관 신축 예산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미리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영빈관 짓는 예산 878억 알고 계셨냐고 묻습니다. 몰랐습니까?]

[한덕수/국무총리 :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리 알고 있었는지도 쟁점이 됐습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미리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 대통령도 모르는 예산이었다는 말씀이시군요.]

[한덕수/국무총리 : 최고 통치권자, 총리실 같으면 총리가 다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보고를 누락한 실무진을 경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 : 특히 영빈관 사용 문제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메시지를 직접 냈던 사안인데 그 문제를 밑에 있던 참모들이 전혀 대통령께 보고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실무자가 당연히 보고를 올려 대통령도 파악하고 있었다"며 "다만 구체적인 액수까지 알고 있었는지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비리 의혹에 화력을 모았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의원 :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만 조사했는데도 보조금 부당 집행, 입찰 담합, 특정 대출 등 2616억 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상당한 문제들이 발견됐고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저희가 정리해 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의혹을 집중 공략하며, 특검을 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한 총리는 특검법에 대한 여론이 높다는 민주당 의원 지적에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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