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입사한지 닷새…광화문 예금보험공사서 20대 직원 추락사

입력 2022-09-19 20: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9일) 낮 서울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입사한지 닷새 된 20대 직원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사람도 다쳤는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19층 건물 앞에 폴리스 라인이 쳐 있고 과학수사대 차도 보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흔적을 정리합니다.

오늘 정오 무렵, 서울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 : 떨어지면서 아마 지나가던 사람까지 다친 것 같네요. '두 명이 쓰러져 있다'고…]

떨어진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길을 지나던 30대 남성도 충돌해 다쳤습니다.

30대 남성은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 웅성웅성거리길래 쳐다보니까…(교통사고 난 것처럼… ){쿵 하는 소리가?} 네.}]

추락한 남성은 예금보험공사 직원으로, 지난주 목요일 첫 출근한 20대 신입사원입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 : (사망 경위는) 조사 중에 있고요. (괴롭힘당한 정황 등) 그런 건 특별히 드러난 건 없습니다. 입사한 지 며칠 안 돼서…]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이 남성이 스스로 뛰어내린 건지, 사고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