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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가품 논란 사과 "모두 폐기 처분 경솔한 행동 죄송"

입력 2022-09-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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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김기수
개그맨 겸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김기수가 가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기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기수입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올블랙 패션의 그가 모습을 드러내며 "그저 친한 친구들과 소통한다는 느낌으로 했던 나의 경솔한 행동과 말투, 그동안 악플을 많이 받아와서 피드백과 악플을 구별하지 못한 점, 연예인으로서 영향력이 있는데 가품을 사용했던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품들은 모두 폐기 처분했다. 앞으로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김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겸손함과 고마움을 아는 김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겸손하고 또 겸손하고 반성하는 김기수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기수는 앞서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명품 가방을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가방에 대한 가품 논란이 일었다. 또 지난 16일 게재한 동영상에선 SNS에서 쇼핑 성공한 욕실 아이템을 다뤘는데 사진이 한 블로그에 올라왔던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비난이 이어졌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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