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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조문 외교'…한·일 정상회담 '미묘한 신경전'

입력 2022-09-18 18:26 수정 2022-09-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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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18일) 출국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를 들려 외교전을 펼칠 예정인데요. 이번 순방에선 특히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냐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시작부터 우리와 일본 측 입장이 얼갈리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됩니다.

이 소식은,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먼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번 순방의 최대 관심사는 모레(20일) 유엔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15일) :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 놓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산케이신문이 '일본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 측이 엇박자를 내면서 신경전에 들어간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것에 변동은 없단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현재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순방 현지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다자외교 일정 중에 이뤄지는 양자회담은 직전까지도 세부 조율이 있다"고 했습니다.

형식이나 시간은 바뀌더라도 회담 자체는 성사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둔 겁니다.

일본의 반응에 대해선 정상회담은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게 관례인데 한국이 먼저 발표한 데 불쾌감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회담이 이뤄지면 강제 징용 배상 문제 등 민감한 과제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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