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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에 폭염특보…태풍 '난마돌' 19일부터 영향권

입력 2022-09-16 20:26 수정 2022-09-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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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물러나야 할 9월에 전국 곳곳에 이례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11년 만에 일어난 일인데요. 늦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제주와 남해안은 월요일 새벽부터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거란 예보입니다.

윤영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지났지만, 계절은 다시 한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충남 논산의 낮 최고기온이 33.5도까지 올랐고 광주도 31.3도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과 충남, 경기 남부 일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9월 중순으로는 2011년 이후 11년만입니다.

태풍의 뜨거운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올라왔고 여기에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생긴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때늦은 불볕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14호 태풍 난마돌은 본격적으로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일본 규슈 북부를 관통해 열도를 따라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나라는 다음 주 월요일 자정부터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내일부턴 '매우 강'까지 세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서 이동 경로와 속도에 대한 변동성이 아직까지 크게 남아 있는 만큼 계속해서 감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월요일 새벽부터 제주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120mm,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신재훈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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