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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공정위원장 임명…청문보고서 미채택 12번째

입력 2022-09-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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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국회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건 현 정부 들어 벌써 12번째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졌다는 지적도 있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서 이미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윤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국회 인사 청문회나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건 12번째입니다.

민주당은 일방적인 국정 운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끝없는 인사 참사에도 한 치의 반성도 없이 불통 폭주를 이어가겠다는 선언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심각한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은 국정 발목잡기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야당이 절대 다수당으로서 국회운영과 국정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고, 교육부 장관은 여전히 공석이어서 내각 인선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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