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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물가 충격…금융시장 패닉 언제까지?|아침& 라이프

입력 2022-09-15 07:50 수정 2022-09-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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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발 물가 충격으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이 지났을 거란 기대는 꺾였고 미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강해질 거라는 예상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도 다시 초강세를 보였는데요. 충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알아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에 어제(14일) 나스닥이 5% 넘게 빠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아주 패닉상태에 빠졌었었어요. 오늘은 추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을 했는데 충격이 단 하루에 그쳤다 이렇게 보기에는 너무 희망적일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그렇죠. 너무 희망적인 것이고요. 오늘 하루,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장을 봐도 변동성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기술적 반등에 성공을 해서 나름 괜찮았다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아직 너무나 희망을 품기에는 섣부른 것이고요. 시장은 이런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다음 주에 있을 9월 FOMC 회의에서 1%포인트 금리인상을 할까 봐 이게 단기적으로는 가장 두려운 것이거든요. 그래서 시장도 조금 더 다음 주 회의까지는 한번 지켜보자, 이런 마음이 어제 또 오늘 새벽까지 적용됐다. 그래서 기술적 반등이 됐다, 이 정도로 해석하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당장 너무 긍정적으로는 볼 수 없겠네요. 물가상승률 8.3%라는 이 숫자가 예상치보다는 높았지만 추세적으로 보면 그래도 아래로 떨어진 거잖아요. 그런데 코로나 사태 초기만큼이나 시장이 충격을 강하게 받았거든요.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핵심은 근원물가, 우리가 말하는 코어CPI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화면을 보시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9.1 또 8.5, 8.3. 그런데 저 8.3이라는 숫자는 예상치를 상당히 상회했거든요. 한 8% 정도로 예상을 했었는데. 그 이유를 놓고 보니까 우리가 그동안은 유가가 올라서 그래. 이 정도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봤는데 그걸 제외한 우리가 근원물가라고 하지 않습니까?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그 물가가 오히려 더 빠르게 오르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다라는 것은 무슨 뜻이냐? 이제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단순히 원자재가 올라서가 아니라 우리 생활, 미국 생활 전반에 확산이 됐다, 대중화가 됐다. 그러니까 인플레는 이렇게 되면 쉽게 잡히지가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우려들이 크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다음 주에 있을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여기에 관심이 아주 쏠리고 있죠. 어떻게 보세요? 1%포인트, 그러니까 울트라스텝을 단행을 할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현재 확률적으로 페더워치나 이런 데서 보면 그래도 자이언트스텝이다, 즉 0.75%포인트 인상을 할 것이다가 아직은 비중, 전망은 더 높습니다. 그러나 1%포인트에 대한 전망도 점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단박에 0.75여도 3%대로 올라가게 되겠지만 1%라고 하면 훨씬 더 커지겠죠. 그러나 다만 제 생각에는 일단 금리인상 추세는 이어가겠지만 연준 같은 경우에도 아무리 미국이 고용 좋다, 펀더멘탈 괜찮다 하더라도 1%포인트를 하기보다는 0.75쪽의 가능성이 높지 않나라고 보고 있지만 이거야 결국 미국 연장준비제도 이사회 선택 아니겠습니까? 결과적으로 다음 주 미국은 화수, 우리나라는 목요일날 그 결과지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결과지를 받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은데 사실 어제 원달러 환율도 크게 상승을 해서 1390원을 넘었습니다. 미국이 다음 주에 금리를 인상하면 이제 돈은 미국으로 더 몰릴 거고 1400원을 넘어서서 연말이면 1450원, 1500원이라는 얘기도 등장을 했어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어제는 장 초반에 정말 공포스러웠죠. 1395원 이상까지도 올라갔었기 때문이고요. 그 이유는 역시 바로 어제 있었던 미국이 0.75%포인트가 아니라 1%포인트 올릴 수 있어라는 것 때문에 더 강력한 킹달러, 달러 강세가 나오는 것인데요. 현재로서는 말씀하신 대로 1400원 그 이상을 보는 외환전문가들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마지막 관문이 역시 다음 주에 있을 9월 FOMC 회의라고 보고 있고요. 여기에서 0.75%포인트, 원래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을 밟는다면 환율도 여기에서 이쯤에서 상당 기간 안정세를 일단 단기간으로는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는 보고는 있습니다. 다만 계속 말씀드리지만 미국이 인플레 이 정도로는 못 잡아. 더 강력하게 나가야 돼라고 해서 정말 울트라스텝이라고 하죠. 1%포인트를 올리게 된다면 우리나라 외환시장도 또 한 번 요동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빨리 다음 주에 상황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당장 신라면이나 초코파이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고 앞으로도 환율이 계속 상승하면 수입물가도 더 오를 거 아니에요.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도 예측해 주세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당초 정부는 올 10월이면 인플레이션 정점, 물가 꼭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었는데요. 현 상황을 놓고 보면 글쎄요. 앞으로는 물가 정점을 논하는 것은 너무나 경솔하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미국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인플레이션은 원자재가 올라서 그래. 글로벌 생태계가 파괴돼서 그래, 이것들을 다 포함해서 우리 일상으로 확산이 됐거든요. 우리 이야기를 하더라도 당장 초코파이, 라면 다 오른 것뿐만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또 택시비를 비롯한 공공요금도 오르게 될 것 같고요. 지금 전기료를 억지로 붙잡아놓고 있지만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 상황으로 놓고 보면.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의 정점은 적어도 내년 1분기,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뤄놓고 우리가 대비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럼 한동안은 기다려볼 필요가 있겠어요. 지금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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