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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0일 수출 16% 넘게 감소…무역적자 24억 달러

입력 2022-09-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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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162억 4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조업 일수는 6.5일에 그쳤습니다. 추석 연휴 때문에 조업 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틀 더 적었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액이 감소한 걸로 분석됩니다.

반면 일평균 수출액은 9.0%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주요 버팀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7.9% 증가했습니다. 석유제품도 11.7% 늘었습니다.

반면 승용차(-17.9%), 철강 제품(-36.4%), 무선통신기기(-23.8%), 자동차부품(-15.8%) 등은 감소했습니다.

상대국 별로는 말레이시아(19.6%) 등은 증가했고 중국(-20.9%), 미국(-11.6%), 유럽연합(-23.2%), 베트남(-11.4%) 등은 줄었습니다.

수입액은 186억 8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9% 감소했습니다. 일평균 수입액은 16.6% 증가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15.7%), 가스(92.3%) 등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반도체(-18.1%), 석유제품(-33.5%), 석탄(-1.2%) 등은 줄었습니다.


상대국 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48.8%), 베트남(0.9%) 등이 증가했고 중국(-24.2%), 미국(-27.8%), 유럽연합(-26.7%), 일본(-24.1%) 등은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24억 4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4억 83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난 10일까지 누적된 올해 무역적자는 275억 5100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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