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주행시험 차량.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이르면 다음 달 1종 자동 운전면허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11월 중에 운전면허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행 체계는 지난 1996년 2종 자동 면허가 도입된 후 26년 동안 유지돼왔습니다.
2종 보통 면허는 '자동'과 '수동'으로 나뉘지만 1종 보통 면허는 '수동'으로 한정돼 자동 기어가 전 차량에서 일반화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차량 등록 대수는 2491만대로 이 가운데 80.1%인 1996만대가 자동기어 장착 차량입니다.
지난 7월 현행 운전면허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경찰은 결과를 검토해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