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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감소세 뚜렷? 추석 연휴 뒤 '숨은 감염자' 변수

입력 2022-09-11 18:10 수정 2022-09-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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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조보경 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11일) 발표된 숫자만 놓고 보면 많이 줄어든 걸로 보이는데요. 코로나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를 보겠습니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합니다.

가장 최근인 8월 5주차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1 이하입니다.

그 전주 역시 0.98로, 2주 연속 1 이하에 머물고 있습니다.

8월 4주차에 이 지수가 1이하로 감소한 건 9주만이었습니다.

최근 지수만 보면 확산세가 어느정도 멈췄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여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수치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커 보입니다.

최근 1주일간 검사 건수를 보겠습니다.

화요일부터 어제까지 검사 건수는 계속 줄었습니다.

특히 추석인 어제 검사 건수는 전날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등에서 검사소를 운영하긴 했지만, 검사를 받은 인원이 현저히 적었던 겁니다.

또 코로나 유행이 길어지면서 예전보다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는 분위기도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여전히 '숨은 감염자'가 많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 확 늘어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되나요?

[기자]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거리두기 없는 추석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방영당국은 추석연휴가 끝난 3~4일 뒤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지난 추석처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없을 걸로 예상하고 있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방역당국 권고처럼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셔야겠습니다.

[앵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해외 나갔다 들어올 때 PCR 검사를 안 받아도 됐죠. 이것도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만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부터 해외여행객들의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가 폐지됐습니다.

현재는 귀국 후 하루 안에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Q코드에 등록하면 되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달간 이 등록률을 살펴보니 60.7%에 불과했습니다.

입국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입국 후에 PCR검사를 했는지 확인이 안되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요.

연휴 기간 해외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내에 반드시 PCR 검사를 받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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