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석 고물가에 "햄 세트 되팔아요"…'짠테크' 주의점은

입력 2022-09-10 18:30 수정 2022-09-10 21: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직장이나 주변에서 받은 명절 선물 세트를 중고장터에 팔거나 사는 일, 젊은 세대들에겐 흔한 일이 됐죠. 올 추석 풍경도 비슷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란 의견도 많습니다만 사기인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당일 오전 서울역, 저마다 선물  세트를 한 아름 들고 귀성길에 오릅니다.

명절 전후로 온라인 중고장터에는 선물 세트를 사거나 판다는 글이 넘칩니다.

중고장터에서 직접 햄과 식용유 세트를 사봤습니다.

시중에서 살 때보다 1만 원가량 쌌습니다.

판매자들은 고물가에 명절까지 겹쳤는데 필요 없는 선물 세트를 팔아 소소하게 용돈을 벌 수 있어 좋다고 말합니다.

[김아영/선물세트 판매자 : 회사에서 추석 선물로 받았는데 저는 이미 집에 다 있는 제품이어서 판매를 하게 됐어요. 조그마한 수익이라도 얻는 거에 관심 있어서…]

사는 사람들도 대체로 물가가 오르는 명절에 식용유나 등 생필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반응입니다.

[김수현/추석 귀성객 : 자취를 하다 보니까 햄이나 참치를 그냥 사기엔 비싼데 한 세트에 1만 원 정도에 판매하시는 분들 보면 싸서 자주 구매하게 되는 것 같고…]

자원 순환 측면에서 합리적인 소비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조현준/추석 귀성객 : 처치 곤란하거나 이런 것들은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거나…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버리는 것도 줄어들고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선물 세트 판매를 가장한 중고 거래 사기는 주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개인 간 거래여서 피해 보상이 어려운만큼 터무니없이 싸게 내놓은 상품들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정지연/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사기나 이런 것들을 100% 플랫폼이 담보할 수는 없겠지만 안전조치를 만드는 부분들은 플랫폼의 역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 명절 선물로 자주 오가는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중고 거래를 해선 안 됩니다.

현행법상 판매자가 지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