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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국왕 찰스 3세…"어머니처럼 평생 헌신하겠다"

입력 2022-09-10 18:51 수정 2022-09-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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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찰스 3세가 영국의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습니다. 찰스 3세는 "어머니가 보여준 헌신을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왕의 장례식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9일 치러질 예정인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버킹엄 궁전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

검은색 차량에서 찰스 3세가 내리자, 박수와 환호로 새 국왕을 맞이합니다.

한 시민은 국왕 손등에 입을 맞춥니다.

찰스 3세는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눕니다.

찰스 3세는 첫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헌신과 희생을 약속했습니다.

[찰스 3세/영국 국왕 : 여왕께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셨듯, 나 역시도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습니다.]

여왕의 장례식은 서거 열흘 뒤인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집니다.

여왕이 런던이 아닌 스코틀랜드에서 서거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유니콘 작전'이 실시됩니다.

사회적 혼란을 신속히 관리하고 장례를 준비하기 위한 절찹니다.

여왕의 관은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과 성 자일스 대성당을 거쳐, 13일 버킹엄궁전으로 옮겨집니다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도 장례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까?) 그렇습니다.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참석할 것입니다.]

찰스 3세는 장례식에서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 첫 대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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