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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크린 '공조2' 21만 1위…재개봉 '알라딘' 차트인(종합)

입력 2022-09-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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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크린 '공조2' 21만 1위…재개봉 '알라딘' 차트인(종합)

스크린 분위기가 확 바꼈다.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신작 및 재개봉작들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석훈 감독)'은 개봉 첫 날인 7일 21만630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2만740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2위 '육사오(박규태 감독)'가 1만7032명을 불러 모은 것과 비교하면 약 12배가 넘는 관객수를 동원한 것으로 '공조2'의 원맨쇼 흥행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물론 추석 시즌 단독 개봉이기에 전국의 극장들이 '공조2'에 대다수의 관을 열어준 건 타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공조2'는 이 날 2167개 관에서 상영됐다.

그러나 '공조2'에 의한, '공조2'를 위한 추석은 이미 예견됐다. 흥행을 도와주는 외부 요인들도 있지만 영화의 힘이 강하다. 첫 날 CGV 골든에그지수는 95%를 기록해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확인시켰다.

지난 2017년 설 시즌 780만 명을 누적하며 흥행에 성공한 '공조'의 속편 '공조2'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기존 멤버 현빈 유해진 임윤아와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가세해 화끈하게 새로운 공조를 펼쳤다.

'공조2'와 함께 이 날 개봉작들의 등판으로 '육사오'는 2위, '헌트(이정재 감독)'는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그 사이를 외화 '블랙폰(스콧 데릭슨 감독)'과 3년 만 재개봉작 '알라딘'이 채웠다.

'닥터스트레인지' 감독의 신작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충격적 호러.

2019년 누적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가에 신바람 나는 '알라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알라딘' 실사화 '알라딘'은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톱5에 차트인 해 3년 전 감동을 이었다.

김호중의 두번째 극장 개봉작이자 로드무비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는 첫 날 5231명의 선택을 받으며 6위에 올랐다.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 감독)',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 '시맨틱 에러: 더 무비(김수정 감독)', '놉(조던 필 감독)' 등이 뒤를 이어 톱10을 차지했고, 또 다른 재개봉작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는 16위에 안착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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