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피해에 장갑차·드론 출동…대민 지원에 누리꾼 박수

입력 2022-09-07 08:56 수정 2022-09-07 11: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과 울산 등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이 장갑차와 드론 등의 장비를 동원해 대민지원에 나서 누리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어제(6일)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새벽 6시 30분부터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지역의 민간인 구조를 위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해 구조 작전을 펼쳤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장애물이 있는 등 이동이 어려운 곳은 장갑차가 나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신속기동부대를 포함해 병력 1300여 명과 차량 59대, 고무보트 11대, 양수기 5개 등 인원과 장비를 피해 지역에 추가 동원해 복구 작전을 펼쳤습니다.

해병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피해 지역 주민 27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작전에 나선 상장대대 KAAV 조종부사관 전재성 상사는 국방일보에 "포항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군대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지난 6일 육군 53사단이 드론 8대를 투입해 울산 남천교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로 실종된 민간인을 수색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지난 6일 육군 53사단이 드론 8대를 투입해 울산 남천교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로 실종된 민간인을 수색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 53보병사단은 부산 청사포 해안과 동래구, 송정해수욕장 등 피해 지역에 장병 180여 명을 보내 도로 부유물과 잔해 수거 작전을 펼쳤습니다. 울산시 울주면에는 드론과 장병 20여 명을 투입해 실종 주민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군항공사령부 장병 120여 명은 포항시 동해면 일대에서 비바람에 쓸려온 쓰레기와 토사를 정리했으며 해군7기동전단은 장병과 군무원 50여 명을 동원해 강정포구와 새연교 인근 해안을 청소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많은 장병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같은 활약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고생 많으셨다. 정말 멋지다" "군인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피해 복구와 구조에 힘써준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풍 피해에 장갑차·드론 출동…대민 지원에 누리꾼 박수
지난 6일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지난 6일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일대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