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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 미미·신지민 첫승 감격, 전율 일으킨 맞대결[종합]

입력 2022-09-0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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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계두 번째 세계
전율이 가득한 대결 끝에 미미·신지민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유빈·신지민·문별·미미·엑시·주이·문수아·김선유가 1라운드 미션 '일대일 타이틀 매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엑시를 제외한 일곱 명의 아티스트들은 1라운드 대결 상대 지목에 나섰다. 각자 자리 옆에 위치한 숫자 순서대로 일어나 자신과 맞붙을 아티스트를 직접 골랐다.

여덟 명의 아티스트들은 보이스 리더(Voice Reader) 김범수·정엽·정은지·서은광·김민석 앞에서 첫 경연에 돌입했다. 특히 정엽은 긴장한 참가자들을 위해 '낫띵베러(Nothing Better)' 후렴구를 불러 분위기가 한순간에 밝아지도록 만들었다.


이후 안내자 폴킴은 '두 번째 세계'의 룰을 공개했다. 총 4개의 라운드에 걸쳐 최종 라운드 진출할 다섯 명을 선발한다. 획득한 누적 점수로 최종 파이널리스트가 선정된다. 각 대결마다 보이스 리더 점수 100점·일대일 매치 승리 아티스트는 추가 승점 200점·글로벌 히어러 점수 총 3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 특전은 JTBC 드라마 OST 솔로곡 참여·골든디스크 어워즈 단독 특별무대다.

치열한 눈치 싸움의 결과는 눈에 띌만한 매치업을 성사시켰다. 첫 번째 대결은 동갑내기 미미와 엑시였다. 선공에 나선 미미는 렉시의 '하늘위로'를 골랐다. 그는 완벽한 무대를 위해 주도적으로 편곡에 참여했으며, Y2K 감성을 끌어올리고자 코미디언 이은지에게 속성 과외를 받았다. 이후 미미는 디제잉을 컬래버한 색다른 무대로 모두를 열광케 했다.

엑시는 미미와 180도 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자신의 음악 취향이 가득 담긴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로 탄탄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7080 시티팝 감성을 짙게 녹여 원곡과 차별점을 뒀다. 레트로 맞대결의 승자는 네 명의 보이스 리더 선택을 받은 미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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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차 걸그룹 래퍼 유빈은 신지민을 맞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신지민은 "유빈 선배가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멋진 무대를 보여주면 어떨까'라고 하더라. 너무 떨리지만 멋진 무대를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매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왔던 유빈은 자신을 그대로 담아낸 엄정화의 '초대'를 선보였다. 도입부를 여는 랩 파트부터 귀에 익숙한 후렴구까지 빈틈없는 퍼포먼스에 보이스 리더와 아티스트들은 "멋있다" "닭살 돋았다"를 연발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유빈은 "진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스타일의 무대를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다. 내 인생에 내가 하고 싶었던 무대를 영상으로 남겼다. 소원을 성취한 셈"이라고 감격했다.

신지민은 밴드 컨셉트로 맞불을 놨다. 마음에 담아만 두었던 밴드 음악의 욕심을 가감 없이 펼치고자 자우림의 '매직카펫라이드'를 고심 끝에 선택했다. 무엇보다 유니크한 음색은 보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많은 후배들에게 자극을 준 두 사람의 맞대결은 3표를 획득한 신지민의 승리로 끝났다. 신지민은 "1라운드부터 시작이 좋다. 유빈 선배와 좋은 무대를 했다. 언니 덕분에 더욱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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