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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는데 개 묶어놓고 도망…"유기 아니라 죽이려 한 것" 비판

입력 2022-09-06 16:15 수정 2022-09-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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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경로에 포함됐던 울산에서 어제(5일)밤 개 세 마리를 밖에 묶어 놓고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밤 10시 30분쯤 울산의 한 운동장 펜스에 개 세 마리가 묶인 채 버려져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야외 펜스에 묶여 있는 개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본 시민은 개들을 근처 정자로 이동시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확인 결과, 개들이 발견된 곳은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온산운동장입니다.

온산소방서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5일 밤 10시 54분에 유기견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다"면서 "세 마리 모두 구조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태풍 상황에서 묶어둔 건 유기가 아니라 죽이려 한 것" "도망이라도 갈 수 있게 차라리 풀어놓지. 저렇게 잔인하게 고통을 줄 수 있나"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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