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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침수된 포항에 등장한 장갑차…해병대, 민간인 구조

입력 2022-09-06 10:32 수정 2022-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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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해병대사령부〉〈영상=해병대사령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강타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해병대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투입해 민간인 구조 작전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새벽 6시 30분부터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지역의 민간인 구조를 위해 장갑차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했습니다.

장갑차와 고무보트에는 남부소방서 구조 요원이 탔습니다.

장갑차는 현재 포항시 청림초등학교 일대에서 구조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고립 지역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이들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영상=해병대사령부〉〈영상=해병대사령부〉

상륙돌격장갑차는 해병대의 핵심 상륙 전력으로 1998년 생산돼 지금까지 상륙과 육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장갑차 내부에는 24명이 탈 수 있습니다.

장갑차 윗부분까지 탄다면 더 많은 인원을 구조할 수 있습니다.

장갑차의 해상 최고속도는 시속 13.2km이며 지상 최고속도는 시속 72.4km입니다.

해병대는 "신속기동부대 출동 대기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유사시 어디든 민간 피해 복구 작전에 투입해 즉시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힌남노의 중심부는 이날 아침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를 빠져나갔습니다.

이날 정오쯤 울릉도 북동쪽 100㎞ 해상까지, 이날 저녁 6시쯤에는 울릉도 북북동쪽 56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7일) 새벽 0시쯤에는 일본 삿포로 북서쪽 400㎞ 지점까지 도달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해병대사령부〉〈영상=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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