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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동 왕신저수지 붕괴 위험…주민 대피령

입력 2022-09-06 09:18 수정 2022-09-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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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경주 강동면 지하도 앞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경주 강동면 지하도 앞에 차량이 침수돼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시는 오늘(6일) 아침 8시 15분을 기해 "강동면 왕신저수지가 붕괴위험이 있다"며 하류 지역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왕신 1∼2리, 오금 2∼4리, 국당 1∼3리 주민은 면복지회관으로 대피하라고 경주시는 안내했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 새벽 경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새벽 6시 3분쯤 내남면 이조리 범람으로 이조1리와 2리 주민 58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 건천읍 송선 저수지 범람 위기로 하류 건천천 인근 주민 180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저수지 붕괴 위험도 잇따랐습니다.

경주시는 앞서 이날 새벽 6시 49분에는 하동저수지, 새벽 6시 34분쯤에는 송선저수지 붕괴 위험이 있다며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노선버스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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