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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속 36m 강풍과 폭우...20대 하천에 빠져 실종돼 수색중

입력 2022-09-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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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접근하는 6일 새벽 울산에서 침수와 정전이 속출했습니다.
태화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지역 최대 교량인 울산대교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20대 남성 한 명이 하천에 빠져 실종돼 수색 중이고, 10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6시 30분까지 강수량은 북구 매곡동에 197㎜, 울주군 삼동면에 182㎜, 두서면에 178㎜를 기록했습니다.
강풍도 거셌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은 동구 이덕서에서 초속 36.4m, 울주군 간절곶 32m, 온산 30.4m, 삼동 23.4m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새벽 1시쯤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 23분쯤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원 10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이 불어 나무가 전선으로 쓰러지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복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649건의 신고를 받아 조치했다고 울산소방본부는 밝혔다.

울산대교 양방향은 새벽 5시 55분부터 통제된 상태입니다.
번영교 강북지하차도는 어젯밤 11시 40분부터, 언양 남천교 하부도로는 오늘 새벽 0시 5분부터 차량 통행이 끊겼습니다.
울부군나사해변길은 바닷물이 넘어와 오전 4시 40분부터 양방향이 통제됐고,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 방면 도로가 일부 침수돼 오전 5시 5분부터 부분적으로 통제됐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늘어난 새벽 6시 이후 남구 장생포 해안도로, 북구 명촌지하차도, 남구 신삼호교 하부도로, 울주군 언양 반천지하차도 등도 잇따라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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