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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022'의 파격과 공감 계속된다

입력 2022-09-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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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022' 영상 캡처. '마녀사냥 2022' 영상 캡처.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마녀사냥 2022'가 파격적인 토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2일 공개된 '마녀사냥 2022' 5화는 MC 신동엽·김이나·코드 쿤스트·비비와 스페셜 게스트 꽈추형·랄랄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사연자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MC들은 성적, 정서적 끌림이 달라 고민인 사연자의 이야기에 함께 고민했다. 자신을 정서적으로 성장하게 해주고 사랑해준 현재의 남자친구와의 정서적인 교감이 크지만, 자꾸만 여자에게 시선이 간다는 것. MC들은 성적 정체성을 늦게 알 수도 있다면서 현재의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MC들은 다양한 성 정체성과 지향성 LGBTQ+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나누며 공감했다.

요즘 달라진 연애 트렌드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접종 주사를 맞았다고 신박한 어필을 하는 남자 후배가 있다는 사연에 전원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정성스러운 어필에 김이나와 비비가 긍정적인 호응을 보였다.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과 매운맛 연애상담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랄랄(이유라)의 조언도 빛났다. 요즘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남을 하기 전 성병 검사 결과지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접종 증명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꽈추형은 “날짜를 잘 봐라”면서 전문가답게 유통기한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성병 검사 결과지를 확인한다고 해도 성생활 주기에 따라 확실한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꽈추형은 20살 생애 첫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남자친구를 응원할 방법을 찾는 사연자에게는 외형적인 칭찬을 찾으라고 현실 조언을 했다. 김이나, 비비, 신동엽 역시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하며 기를 살릴 수 있는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동엽은 “이때 서로 잘 이야기하고 조절해야 한다. 이때 잘못되면 트라우마 때문에 평생 고생할 수 있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꽈추형은 여러 의학적 소견을 전하면서 혼자 연습과 단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녀부스'를 찾은 연애 현역들 역시 칭찬을 권했다.

남자친구의 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랄랄은 커플 왁싱을 권했다. 꽈추형 역시 왁싱을 추천하며 왁싱을 하면 신체가 돋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전했다. 요즘 왁싱을 선호하는 20대들이 많아졌다는 소식과 왁싱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 국가도 있다는 소개도 덧붙여졌다. 연애 현역들도 커플 왁싱의 장점을 설명하며 왁싱을 권했다. MC들과 게스트들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방법으로 왁싱을 추천하며 마무리했다.

오는 9일 공개되는 '마녀사냥 2022' 6화는 '기나긴 연애'를 주제로 송해나, 신현지가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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